11월 1일 설교말씀 - 겨울이 오기 전에 [딤후4:9~18]
    2009-11-04 04:39:20
    관리자
    조회수   89
    인간생활의 성공과 실패는 기회를 바로 포착하여 할 일을 하느냐 못하느냐에 달려있습니다.

    본문에서 겨울 전에 오라는 말은 기회가 지나기 전에 오라고 하는 말입니다.

    시간이라는 말은 헬라어로 '크로노스'라는 말과 '카이로스'라는 단어로 두 가지 개념이 있습니다.

    ‘크로노스’는 하나님의 시간을 뜻하며, '카이로스'는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을 뜻합니다

    겨울이 깊어지기 전에 디모데에게 보내는 편지를 통해서 바울이 준비한 것이 무엇인가를 살펴보는 것은 누구라도 한 번은 맞을 인생의 겨울을 앞두고 한 번쯤은 되새겨 보아야 할 교훈이라 여겨집니다.



    마가를 데리고 오라(11절)

    마가는 선교 여행 중 바울에게 심한 상처를 입힌 자입니다.(행15장)

    보통의 사람들은 마음에 상처를 입는 경우가 몇 가지 있습니다.

    사소한 일에 큰 상처를 받기도하고, 가까운 사람일수록 마음의 상처를 많이 받기도 합니다. 상처는 건드릴수록 커집니다. 마음의 상처를 받지 않는 사람이 없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바울은 인생의 겨울이 오기 전에 마가를 만나서 화해하고 자기의 너그럽지 못했음을 용서받고 싶었던 것입니다.

    사실 원인 제공은 마가가 했었지만 바울에게는 이미 그것은 전혀 중요한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서로의 잘잘못 이전에 화평하지 못했다는 것이 신앙 양심에 편치 못했던 것입니다.(16절)

    여러분의 겨울이 다가올 때 꼭 만나야 할 사람이 누구입니까?

    찾아가서 화해하고 용서해 주어야 할 사람이 누구입니까?



    바울은 가죽 종이에 쓴 것을 가져오라고 합니다. (13절)

    이 가죽 종이란 헬라어로는 "비블리아" 곧 바이블, 성경이라는 뜻입니다.

    성경을 가져오라고 합니다. 성경책을 가까이 하십시다. 말씀을 가까이 합시다. 거기에 겨울을 이길 수 있는 힘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가까이 하십시다. 겨울을 아는 사람은 영적인 일에 힘을 씁니다. 말씀이 능력입니다. 그 말씀으로 천지가 창조되었고 그 말씀 앞에 귀신은 놀라 도망가고 그 말씀 안에서 새 역사가 일어납니다.



    주께서 그 행한 대로 저희에게 갚으시리니(14절)

    구리 장색이란 옛날에 구리로 우상을 만드는 것을 말하는데 이 우상을 만들어 장사하는 사람들이 사도 바울로 인하여 장사에 막대한 손해를 보았기 때문에 바울을 심히 괴롭혔습니다. 바울에게는 그의 목회사역을 방해하던 아주 원수와 같은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자기를 괴롭히던 사람들에 대하여 "주께서 그 행한대로 저희에게 갚으시리니" 하며 하나님께 맡겨 버렸습니다. 내가 더 이상 미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주께서 심판하시기 때문입니다. 다만 그는 "너희도 저희를 주의 하라"고 얘기할 뿐입니다.

    여러분 이제 우리에게도 한해의 겨울, 인생의 겨울, 역사의 겨울이 다가와 오고 있는데 아직도 남을 비판하고 내 모든 운명의 잘못이 남에게 있다고 원망을 해야 합니까? 허물을 다른 사람에게 돌리지도 맙시다. 오히려 감사해야 할 사람들을 찾아보고 감사하는 기회를 가져 봅시다. 내가 불평하는 그 사람들과 입장을 한번만 바꿔 생각해 보면 감사할 수 있습니다.

    "다 나를 버렸으나 저희에게 허물을 돌리지 않기를 원합니다." (16절)

    이 얼마나 귀한 말입니까? 이제는 남의 허물 속에서 나를 보십시다. 시비 걸려고 하지 말고 허물을 남에게 묻지 마십시오. 실수는 그가 했지만 원인은 내게 있는 것을...

    지난 한해 동안 내가 겪은 일, 내가 만난 사람, 내 경험한 사건에 긍정적으로 반응하셨습니까?

    언제나 사건보다 중요한 것은 사건에 대한 해석이요 반응입니다.

    겨울이 오기 전에 사랑하고 겨울이 오기 전에 멋진 일을 하십시다.

    우리 인생은 일방통행입니다. 한번 지나고 나면 다시 돌아오지 못합니다.

    겨울이 옵니다. 마지막 시간이 오기 전에, 겨울이 오기 전에 꼭 만나야만 하는 사람에게 손을 내미시고, 그날까지 말씀을 읽기를 생활화하고, 복음의 흐름을 막는 자가 아닌 복음을 흐르게 하는 성도들이 되시기 주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댓글

    댓글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1 2 3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