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8일 설교말씀 - 감사는 기적을 일으킵니다(2) (살전5:18]
    2009-10-18 02:21:13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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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들이 나이가 들면서 에피소드가 될 만한 건망증의 모습을 보일 때 가 있습니다. 대부분은 한 번 웃고 넘어갈 만한 경우이지만, 우리가 잊어버리지 말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감사”입니다.

    로마서 1: 21에서 "하나님을 알되 하나님으로 영화롭게도 아니하며 감사치도 아니하고 오히려 그 생각이 허망하여지며 미련한 마음이 어두워졌나니"라고 하여, 인간의 하나님께 대한 대표적인 죄 가운데 하나가 감사하지 않는 것임을 밝히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감사하는 신앙에 대해서 강조하십니다.

    감사는 선택이 아니라 그리스도인들의 필수요소입니다. 감사는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왜 이렇게 성경은 감사를 강조할까요? 감사는 믿음의 척도요 믿음의 열매이기 때문입니다.

    믿음과 감사는 정비례합니다. 믿음이 좋을수록 감사가 넘칩니다.

    오늘 설교의 주제어는 감사입니다.

    본문을 통해서 우리는 감사해야 할 이유와 감사의 범위, 그리고 감사의 조건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감사는 하나님의 뜻입니다.(이유)

    세례 요한과 예수님께서 처음 외쳤던 메시지는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는 말씀입니다. "회개한다"는 말은 정치적인 용어로, 정권교체라는 의미가 있는 말입니다. 지금까지 내 자신이 내 인생의 주인이었고, 내가 내 의지대로 살아왔던 생을 청산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내 인생의 왕과, 주인으로 모셔 들이는 것이 회개요, 믿음의 결단인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이란, 언제나 하나님의 뜻, 하나님의 생각을 먼저 생각하고, 그 뜻을 이루기 위해 살아가야 함이 당연할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뜻은 무엇입니까? 오늘 말씀은 분명합니다. "감사하라!"는 말씀이 명령어로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이 말씀은 십계명의 "네 부모를 공경하라!, 살인하지 말라!, 간음하지 말라! 도적질하지 말라!"는 말씀과 같이 하나님의 계명입니다.

    감사는 내가 해도 좋고, 안 해도 좋은 나의 선택사항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범사(凡事)에 감사하라는 것입니다. (범위)

    "범사에 감사하라"(살전5:18a). 여기에서 '범사에'라는 말은 헬라어로 '엔 판티'(en panti)라고 하는데, 이에 대해 영어 성경에서는 3가지로 번역하고 있습니다.

    곧 '어떤 형편에서든지', '모든 일에', 그리고 '무슨 일이 일어나도'라는 세 가지 표현입니다. 우리가 처해 있는 모든 형편과, 부딪치게 되는 모든 일, 그리고 앞으로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상황을 망라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이 땅에서 살아가면서 부딪히게 되는 어떤 일에도 감사하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기 때문입니다. (근거)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니라"는 말씀에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를 '하나님의 뜻'을 수식하는 말이 아닌, '너희'를 수식하는 말로 해석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너희를 향한 하나님의 뜻"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롬 8:28)입니다. 진정 참된 그리스도인이라면, 곧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이며, 이런 사람은 하나님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입니다. 이런 사람에게는 어떤 결과가 나타납니까?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롬8:28b). 내 생각에 좋은 일이라 여겨지는 것이나, 혹은 나쁜 일이라고 여겨지는 일이나, 무엇이든지 다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는 말씀입니다.

    임마누엘 칸트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촛불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면 별빛을 주시고, 별빛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면 달빛을 주시고, 달빛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면 햇빛을 주시고, 햇빛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면 영원한 천국의 빛을 주신다.”



    추수 감사주일을 맞이하여 다시 한번 감사의 힘을 배울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다윗이 고난 가운데서도 주님이 베풀어 주신 은혜를 기억하며 “내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무엇으로 보답할꼬” 항상 고백하며 살았던 것처럼 범사에 감사하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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